50대 후반에 손자뻘 아이들을 키운다.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다.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그 기쁨 뒤에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슴 한 켠에 자리한다.
늦깎이 부모의 숙명.
세 가지 걱정
첫째, AI 시대.
아이들은 AI와 함께 살아갈 세대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사회는 더 복잡해질 것이다.
이 변화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아갈 수 있을까.
둘째, 환경과 사회.
기후 변화, 전쟁, 빈부 격차.
아이들이 마주할 세상은 녹록지 않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단단하게 자랄 수 있을까.
셋째, 나의 노후.
늦깎이 부모는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더 많이 진다.
아이가 성인이 될 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
1. 먼저, 내 삶을 잘 사는 것.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게 아이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운다.
2. 함께 나누는 것.
늦깎이 부모들끼리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아는 것.
그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3. 아이와 함께하는 것.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함께한다.
책 읽기 — 사고력과 상상력.
토론하기 — 표현력과 경청.
경험하기 — 세상을 넓게 보는 눈.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심을 키워준다.
사회의 역할
늦깎이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문제다.
경제적 지원 — 육아휴직, 양육비.
육체적 지원 — 가사돌봄, 산후조리.
정신적 지원 — 상담, 교육, 문화 프로그램.
늦깎이 부모가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함께 해야 한다.
결론
늦깎이 부모의 행복과 고민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다.
혼자 해결할 수 없다.
함께 해야 한다.
먼저, 내 삶을 잘 살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늦게 시작했지만,
그래서 더 간절하다.
늦깎이연구소
— 늦깎이 부모의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