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연구소
Late Bloomer Lab
늦게 피어도, 더 단단하게
나는 50대에 아빠가 됐고, 한국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살고 있어.
사람들이 가끔 나를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니지. 그래도 나는 아빠다.
그리고 요즘은 만성골수백혈병(CML) 치료를 받으며,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날들과도 같이 산다.
이곳 늦깎이연구소는 그런 내 삶의 “현장 기록”이야.
대단한 성공담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으려고 오늘을 세우는 사람의 기록.
늦게 시작해도, 더 아름답게 자라는 길이 있다고 믿거든.
내가 믿는 한 가지
세상은 빠른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
근데 솔직히 말하면… 빠른 게 다는 아니야.
오히려 오래 가는 건 대부분 “느리지만 꾸준한 것”이더라.
그래서 나는 여기서 이런 질문을 계속 해:
- 몸이 느려졌는데, 마음은 어떻게 계속 달릴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즐거운 소풍 같은 세상”을 어떻게 선물할까?
- 배움과 기록이 내 삶을 다시 세울 수 있을까?
- 혼자 창업하고, 만들고, 버티는 일은 어떤 리듬으로 가능한가?
답은 아직 완성이 아니야.
하지만 질문을 붙잡고 사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이더라.
이 연구소에서 다루는 것
2) 건강
병을 “극복 대상”으로만 보지 않으려 해.
때로는 내 삶의 속도를 조절해주는 불편하지만 필요한 스승이기도 하니까.
(물론, 짜증날 때도 많다. 그건 인정.)
3) 빌드
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이자, 작은 창업을 준비하는 빌더야.
앱을 만들고, 자동화를 실험하고, 브랜드를 쌓고, 망해도 다시 고치고…
완성보다 과정. 그래도 결과는 만들 거야.
늦깎이연구소의 작은 규칙
내가 지키려는 원칙들이 있어. 거창하진 않아.
- 꾸밈보다 진짜: 멋있어 보이기보다, 실제 도움이 되는 글.
- 과장 금지: “대박” 같은 말은 웬만하면 안 쓰기. (대부분 대박 아님)
- 느린 성장 존중: 하루 1%만 바뀌어도, 1년이면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
- 가족 우선: 일은 중요하지만, 아이가 자라는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 전통의 힘: 새로움도 좋지만, 오래된 지혜가 더 강할 때가 많다.
이곳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
여기 글을 읽고 나면, 적어도 이런 마음은 남았으면 해.
• “아… 나만 늦은 거 아니구나.”
• “그래, 지금부터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지.”
• “내가 가진 조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이 있겠네.”
늦은 시작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
오히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더 절실하고, 더 진짜일 수 있어.
나에 대해 (짧게)
- 한국에서 살고 있는 1971년생 아빠
- 아들(2019), 딸(2021)
- 치료와 삶을 병행 중 (CML)
- 글을 쓰고, 만들고, 배우며 늦깎이 창업 일기를 이어가는 사람
함께 걸을래?
만약 너도 “늦게 피는 삶”을 살고 있다면, 여기서 같이 걷자.
댓글이든, 메시지든, 그냥 조용한 구독이든—어떤 방식이든 좋아.
늦게 피어도 더 아름답다.
나는 그걸 증명하려고 오늘도 기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