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V 프린터를 샀다.
그리고 첫 작품을 찍었다.
2026년은 붉은 말의 해.
그래서 말을 찍기로 했다.
왜 말이었을까
처음 프린터를 받고 뭘 찍을지 한참 고민했다.
테스트용으로 간단한 로고? 사진? 텍스트?
근데 그건 “테스트”지 “작품”이 아니잖아.
첫 번째 출력물은 기록으로 남는다.
그래서 의미 있는 걸 찍고 싶었다.
2026년, 붉은 말의 해.
앞으로 달리는 말.
늦깎이지만, 여전히 달리는 중이니까.
💡 첫 작품은 의미 있어야 한다.
테스트가 아니라 기록으로 남으니까.
테스트가 아니라 기록으로 남으니까.
UV 프린터로 배운 것
그라데이션은 생각보다 잘 나온다.
말의 근육 표현, 갈기의 흐름 — 이게 UV 프린트에서 제일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했는데,
번짐 없이 디테일이 살아 있었다.
타이포는 욕심내지 않는 게 답이다.
“2026” 숫자를 말 아래에 조용히 배치했다.
첫 작품에서 너무 튀게 하면 보통 망한다.
외곽 쉐입이 굿즈 감각을 만든다.
사각형 안에 가두지 않고, 별 모양 외곽으로 갔더니
자석, 아크릴, 키링, 벽걸이 — 다 상상이 됐다.
다음엔 뭘 해볼까
배경이 좀 “안전”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맞는 말이다. 첫 작품이라 무난하게 갔으니까.
다음엔:
- 완전 투명 배경
- 완전 블랙 배경
- 숫자에 유광/무광 대비
이런 실험을 해볼 생각이다.
첫 걸음
이건 연습작이 아니다.
“이 브랜드가 어디로 갈지 보여주는 시그널”이다.
늦게 피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화려하진 않아도
처음부터 방향이 맞는다.
말이 앞으로 달리고 있다.
뒤로 안 가고.
— 커스텀굿즈 빌드로그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