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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엣 빌드로그 6주차: 앱은 기능으로 살아남지 않는다. 습관으로 살아남는다.

5주차에 우리는 문을 만들었다.
Turbo Native로 “웹을 앱처럼” 보이게 하는 수준이 아니라,
앱이 지켜야 할 네비게이션 규칙을 심어놨다.

  • /posts 는 홈 탭
  • /chat_rooms 는 메시지 탭
  • /me 는 프로필 탭
  • 신고/리뷰는 모달 컨텍스트
  • 인증 화면은 replace

이제 앱은 “될 자격”이 아니라 “될 준비”를 마쳤다.

근데 여기서부터 진짜다.
앱이 사용자 손에 들어가면 사람들은 이런 걸 묻는다.

“이거… 계속 써도 되는 앱 맞아?”
“내가 다시 들어왔을 때, 똑같이 잘 돌아가?”

6주차는 그 질문에 답하는 주다.

1) 6주차 목표: “기능”보다 “생활”을 만든다

이번 주 목표를 한 문장으로 쓰면 이거야.

✅ 앱이 한 번 쓰고 끝나는 게 아니라
✅ 다시 돌아오고, 공유하고, 알림 받고, 이어서 쓰는 흐름이 된다.

즉, 조비엣이 ‘서비스’가 아니라 습관의 공간이 된다.

2) 6주차 체크리스트: 습관을 만드는 4가지 루틴

(1) 딥링크 강화: 앱은 “항상 같은 문으로 들어와야” 한다

사용자가 조비엣을 다시 여는 방식은 보통 두 가지야.

  • 앱 아이콘 눌러서 들어옴
  • 링크(페북/카톡/메시지) 눌러서 들어옴

두 번째가 더 중요하다.
링크로 들어오는 순간이 곧 신뢰의 순간이거든.

그래서 6주차에는 이런 걸 확인해야 한다.

  • /me 로 들어오면 프로필 탭이 자연스럽게 열린다
  • /posts/:id 로 들어오면 홈 컨텍스트가 유지된다
  • /chat_rooms/:id 로 들어오면 메시지 탭 위에서 열린다

딥링크가 흔들리면 앱은 “길 잃은 사이트”가 된다.
그럼 사용자는 그냥 나가.

(2) 공유(Share): 사람은 ‘좋은 거래’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

조비엣이 커지려면 결국 사람들이 이렇게 말해야 해.

“야 이거 봐. 여기 괜찮다.”

그래서 공유는 기능이 아니라 성장의 기초체력이야.

6주차의 공유는 거창할 필요 없고, 일단 단순하게 시작하면 돼.

  • 게시글 상세에서 “공유” 버튼
  • 공유 링크는 항상 웹에서도 열리고, 앱에서도 열리는 URL
  • 앱이 설치돼 있으면 앱으로, 아니면 웹으로

이걸 제대로 만들면 “전파”가 된다.
전파가 되면 브랜드가 된다.

(3) 알림(선택): 알림은 중독이 아니라 ‘안심’이어야 한다

솔직히 알림은 잘못 쓰면 욕 먹어.
(요즘 사람들, 알림에 진짜 예민함…)

그래서 조비엣 알림은 이런 톤이어야 해.

  • 누군가 내 게시글에 메시지를 보냈다
  • 내가 신고한 건이 처리됐다
  • 리뷰가 도착했다(신뢰 관련)

즉 “광고 알림”이 아니라 “안심 알림”.

그리고 알림 탭은 선택이야.
만약 탭을 넣는다면 “notifications” 같은 별도 탭이 아니라
초반에는 메시지/프로필 안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식도 괜찮다.

중요한 건 탭이 아니라 사용자가 불안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니까.

(4) 캐시/리프레시: 앱의 신뢰는 ‘어제랑 오늘이 같음’에서 나온다

Turbo Native에서 사람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순간이 이거야.

  • “방금 업데이트했는데 옛날 화면이 보이네?”
  • “뒤로 갔더니 이상한 상태네?”

여기서 앱은 신뢰를 잃어.

6주차는 이 문제를 줄이는 주다.

  • 새로고침이 필요한 화면은 확실히 갱신
  • 뒤로가기 흐름에서 화면 상태가 꼬이지 않게
  • 모달 닫힌 뒤 원래 화면이 안정적으로 남게

이건 UI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 안정성”의 문제다.

3) 6주차가 끝나면 조비엣은 뭐가 달라지나?

5주차의 조비엣이 “앱이 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면,
6주차의 조비엣은 “앱이 되는 습관”을 만든다.

  • 링크로 들어와도 길 안 잃음
  • 공유가 가능해서 유입이 자연스러움
  • 알림이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음
  • 화면이 꼬이지 않아서 다시 켜도 안 불안함

이 네 가지가 갖춰지면,
조비엣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서비스’가 된다.

4) 결론: 앱은 결국 “다시 들어오게 만드는 힘”이다

사람들은 기능 때문에 설치하지 않는다.
그 순간이 편하고, 다음에도 편할 것 같아서 설치한다.

그리고 조비엣이 지금 딱 그 길을 걷고 있다.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다음 주 예고 (7주차): “신뢰를 숫자로 만든다”

다음 주는 한 단계 더 들어간다.

  • 리뷰/신뢰 점수 노출 방식 정교화
  • 신고 처리 흐름의 피드백 UX
  • 사기/스팸 방지 규칙을 “표정”으로 드러내기 (경고/안내/권유 UI가 여기서 진짜 쓰인다)

조비엣은 원래 “베트남 당근마켓”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보다 더 중요한 걸 만든다.

낯선 사람과 거래해도 불안하지 않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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