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늦깎이 개발일지

늦은 시작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개발 공부 기록. 워드프레스, 도커, 자동화, 코딩 실험을 통한 성장 스토리를 담습니다.

  • 🚀 지금 AI는 어디까지 왔는가 – 2025년 최신 보고서로 본 기술의 대격변

    🚀 지금 AI는 어디까지 왔는가 – 2025년 최신 보고서로 본 기술의 대격변

    늦깎이 창업자이자 디지털 아버지의 시선으로 읽은 BOND의 2025 AI 트렌드 리포트


    📌 프롤로그

    2025년 5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탈 BOND가 발표한 『AI Trends Report』를 처음 펼쳤을 때, 나는 마치 새로운 문명의 지도를 마주한 탐험가처럼 느꼈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왔지만, 이 보고서를 통해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르며, 그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1. 변화의 속도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르다

    ChatGPT 사용자/구독자/수익 증가 그래프

    📈 ChatGPT 사용자 증가 그래프

    출처: BOND, OpenAI (2025)

    • ChatGPT는 단 17개월 만에 8배 성장하여 8억 명의 주간 사용자를 돌파했다.
    • 이 속도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아이폰이 대중화된 속도보다도 훨씬 빠르다.

    2. AI는 이제 ‘기능’이 아니라 ‘기반 인프라’다

    NVIDIA AI 생태계 개발자, 스타트업, GPU 기반 앱 성장 그래프

    📊 NVIDIA AI 생태계 성장 그래프

    2025년 기준, NVIDIA AI 생태계 개발자 수 600만 명

    • AI는 새로운 전기처럼 작동한다. 모든 산업의 바닥을 다시 깔고 있다.
    • 엔비디아 CEO는 AI 데이터 센터를 ‘AI 공장’이라 불렀다. “에너지를 넣으면, 가치 있는 무언가가 나온다.”

    3. 중국과 미국의 AI 패권 경쟁도 심화 중이다

    오픈소스 vs 클로즈드 LLM 성능 비교 (중국 포함)

    📉 LLM 시장 점유율 그래프

    2024-2025년 데스크탑 LLM 점유율 비교

    • 중국은 오픈소스 모델 배포, 산업용 로봇 설치, 의료 분야의 AI 활용에서 빠르게 미국을 따라잡고 있다.
    •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지정학적 무기이자 주도권의 열쇠가 되고 있다.

    4. 교육과 일자리도 AI로 재편되는 중

    미국 내 AI vs 비-AI IT 직종 변화율

    🧑‍💻 미국 내 IT 직종 증가율 (AI vs Non-AI)

    2018–2025: AI 직군 +448%, Non-AI -9%

    • AI는 이미 노동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 특히 프로그래밍, 디자인, 의료, 금융 등 사고 중심 산업에서의 영향력이 크다.
    • Duolingo CEO는 “프로그래밍도, 체스도 모르는 직원 2명이 AI를 활용해 커리큘럼 전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5. 나와 우리 가족은 이 변화 속에서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

    AI는 단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삶의 방식, 일의 방식, 배움의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

    • 나는 ‘늦깎이 건강노트’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정보와 AI를 연결하는 작은 실험을 시작했다.
    • 이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와 방향으로, 내 삶과 가족에게 이득이 되는 방식으로 AI를 받아들이려는 시도다.

    🧭 결론: 느리지만, 방향을 아는 자가 가장 멀리 간다

    “AI는 결국, 우리 안의 인간성을 더 깊이 묻는 거울일지도 모른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속도보다는 깊이를,

    흥분보다는 성찰을,

    기술보다는 사람을 중심에 둘 필요가 있다.


    📎 참고 링크 & 이미지 출처

  • 구글의 AI 코딩 비서 ‘Jules’ — 중년 개발자의 새로운 동료가 되어줄까?

    구글의 AI 코딩 비서 ‘Jules’ — 중년 개발자의 새로운 동료가 되어줄까?

    늦깎이연구소 | 📅 2025.05.29


    “이제 코드도 AI가 짜준다는데… 난 너무 늦은 걸까?”

    코드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나는 Git을 일기장처럼 쓰고 싶다고 했다. 복잡한 도구들 속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싶었고, 나를 대신해 무언가를 도와줄 존재가 필요했다. 그리고 이제, Google이 그런 존재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Jules(쥴스).


    👨‍💻 Jules는 누구인가?

    Jules는 Google이 발표한 AI 코딩 에이전트다. 단순한 코드 자동완성기가 아니다. 이 친구는 GitHub 저장소와 연결해서, 버그 수정이나 테스트 작성, 기능 추가 같은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수행하고Pull Request까지 올려주는 똑똑한 도우미다.

    마치 내가 깜빡 잊고 있었던 일들을 먼저 캐치해서 정리해주는 든든한 비서처럼 느껴진다.


    🧠 어떤 일을 해줄 수 있을까?

    • “이 저장소에서 테스트 코드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작성해줘”
    • “이 함수, 최근 수정된 이유를 Git log 기반으로 정리해줘”
    • “지금 이슈에 맞는 수정 브랜치 만들어서 PR까지 열어줘”

    이런 일들을 자연어로 요청하면, Jules는 다음과 같이 움직인다:

    1. 백그라운드에서 Git 저장소를 분석한다
    2. 작업 계획을 제안한다 (이 변경사항이 왜 필요한지 설명까지 포함!)
    3. 코드 변경 후 PR을 열고, 음성 요약 로그까지 제공한다 (!)

    🔄 Claude Code와 뭐가 다를까?

    Claude Code는 터미널에서 작동하는 로컬 기반 AI 비서라면,
    Jules는 GitHub 기반의 클라우드 에이전트다. Claude는 내 프로젝트 폴더에서, Jules는 내 저장소 전체에서 움직인다.

    비교 항목Claude CodeJules
    작동 환경CLI / 로컬GitHub / 클라우드
    요청 방식명령어 또는 자연어자연어 프롬프트
    작업 처리로컬 파일 단위저장소 전체 분석
    결과 방식코드 편집 + 로그Pull Request 생성 + 오디오 요약

    💡 중년의 나에게 Jules는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자주 “늦었다”고 느낀다. 코드 배우기엔 너무 늦었다고, 새로운 도구를 익히기엔 머리가 굳었다고. 그런데 Jules 같은 도구는 이런 생각을 기회로 바꾸는 기술이다.

    • 배워야 할 기술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동료
    • 내가 놓친 걸 기억해주고, 정리해주는 기록의 파트너
    • 더 이상 코드에 매달리지 않고 아이디어와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 지금 써볼 수 있을까?

    현재 Jules는 공개 베타로, jules.google 사이트에서 신청 후 사용할 수 있다. GitHub 계정과 연동만 하면, 몇 가지 예제 프로젝트부터 바로 실험해볼 수 있다.


    ✍️ 마무리하며

    기술은 언제나 우리를 앞서 달린다. 하지만 Jules는 그런 기술들 중 드물게, 우리의 속도를 기다려주는 도구다.

    당신이 커밋 메시지를 쓰던 중년이든,
    처음 Git을 접한 초보 개발자든,
    혹은 삶의 기록을 남기고 싶은 또 한 명의 늦깎이든,

    Jules는 언제든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


    “되돌릴 수는 없지만, 되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남기자.”

    📎 관련 링크:

  • 📊 Website Lab. Ep.01 — 방문자가 체감하는 속도

    📊 Website Lab. Ep.01 — 방문자가 체감하는 속도

    방문자가 사이트를 느끼는 순간

    웹사이트를 만든다는 건 단순히 정보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간과 기대를 맞이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이트 속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신 이 ‘늦깎이연구소’ 웹사이트는 얼마나 빠를까요?


    Google PageSpeed 결과 요약

    항목결과평가
    가장 큰 콘텐츠 페인트 (LCP)2.5초✅ 좋음
    누적 레이아웃 시프트 (CLS)0✅ 좋음
    전체 차단 시간 (TBT)50밀리초✅ 좋음

    📌 한마디로 말하면: 매우 빠르고 안정적인 웹사이트라는 평가입니다.


    어떻게 개선했을까?

    아직 올린 글이 많지 않지만,

    아래와 같은 최적화 습관을 실천해 왔습니다.

    • 이미지는 WebP 형식으로 변환해서 업로드
    • 미디어 크기를 적절하게 설정 (썸네일, 중간 크기 등 활용)
    • 워드프레스 성능 플러그인 Performance Lab, Site Kit 사용
    • 필요 없는 플러그인은 꺼두고 최소한의 플러그인만 유지

    왜 속도가 중요할까?

    사람들은 첫 페이지 로딩이 2초 이상 걸리면

    그 웹사이트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속도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방문자의 시간에 대한 존중입니다.

    “내가 당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걸,

    로딩 속도로 먼저 보여주는 것.”


    마무리하며

    이 글은 성능 기술보다,

    마음을 담은 기록에 가깝습니다.

    늦깎이로서 저는 여전히 배우는 중이지만,

    되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남기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 코드 몰라도 괜찮아! 늦깎이를 위한 AI 시대 생존법: ‘클로드 코드’ 이야기

    코드 몰라도 괜찮아! 늦깎이를 위한 AI 시대 생존법: ‘클로드 코드’ 이야기

    “요즘 AI가 다 한다는데, 나는 이제 뭘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기술 뉴스 속에서, 특히 우리 늦깎이들에게 ‘인공지능’이란 말은 가끔 낯설고 위협적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AI는 우리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곁을 지키며 함께 배워나갈 수 있는 조용한 조수이자, 때론 우리가 이끌어줄 수 있는 똑똑한 제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AI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글을 통해, 기술이 어떻게 늦깎이들의 배움과 창조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내 말을 척척 알아듣는 ‘AI 비서’가 생긴다면?

    기존 코드 자동완성 도구는 우리가 글을 쓸 때 단어 몇 개를 추천해주는 수준이었다면, 클로드 코드는 훨씬 더 똑똑한 조수입니다. 그냥 “이 기능 만들어줘”, “이 문제 해결해줘”라고 말하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파일을 검색하고, 명령어를 실행하며, 하나의 완전한 기능을 구현해냅니다.

    마치 후배에게 “이 자료 좀 조사해서 보고서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후배가 알아서 필요한 걸 찾아 문서를 완성하듯, 이제는 개발자도 “어떻게”가 아닌 “무엇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나를 가장 잘 아는 파트너: ‘맥락’의 힘

    클로드 코드가 이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한 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맥락입니다. 우리가 오랜 시간 함께 일한 동료와는 짧게 말해도 통하는 것처럼, Claude도 내가 만든 프로젝트의 역사(Git 히스토리), 논의한 내용(GitHub 이슈), 스타일 가이드, 파일 구조 같은 걸 파악하고 있어야 훨씬 더 똑똑하게 움직입니다.

    Claude는 이런 정보를 모아서 나만의 파트너가 되어줍니다. 늦깎이연구소 프로젝트라면, 연구소의 색깔에 맞춰 결과물을 내놓는 식이죠. AI와 나, 그리고 팀원 모두가 같은 맥락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실수하면서 성장하는 AI: 반복과 피드백의 중요성

    흥미로운 점은, Claude도 우리처럼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다는 것입니다. 코드를 만들고, 테스트를 돌려보고, 실패하면 고치고, 다시 실행해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글을 쓰고 고치고 다듬듯이요.

    특히 UI를 만들 때는 디자인 시안과 결과물을 스크린샷으로 비교해가며, 똑같아질 때까지 스스로 수정합니다. 이 모습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처음부터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반복하고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AI도 그렇게 배우고, 우리도 그렇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늦깎이에게 AI가 선물하는 기회들

    1. 기술의 문턱이 낮아진다

    과거엔 무엇을 만들기 위해 복잡한 문법부터 배워야 했다면, 이제는 아이디어와 상상력만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코드 몰라도 괜찮습니다. AI가 도와주니까요.

    2. 배움의 속도가 빨라진다

    AI에게 바로 물어보고 설명을 듣고, 내가 만든 걸 피드백 받을 수 있으니, 혼자 오래 고민하는 시간은 줄고, 실제로 만들면서 배우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3. 나이도, 경력도 상관없다

    Claude는 당신의 나이나 병력, 단절된 경력을 묻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의 의지와 아이디어에 반응합니다. 이건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마무리하며

    Claude Code 같은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가 일하고, 배우고, 창조하는 방식 전체를 바꾸고 있는 조용한 혁명입니다.

    두려움보다 이 도구를 어떻게 내 삶의 조력자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기술은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게 아니라, 인간이 더 창의적이고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한 도구입니다.

    늦깎이연구소는,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나이도, 질병도, 단절도 우리의 끝이 아닙니다. Claude와 같은 도구는, 우리 후반부 인생이 더 빛날 수 있는 길을 함께 걷자고 손 내밀고 있습니다.

    기술은 결국, 사람을 돕기 위해 존재하니까요.

  • 📘 Ep.01 |Git은 되돌릴 수 있는 나의 일기장이다

    📘 Ep.01 |Git은 되돌릴 수 있는 나의 일기장이다

    🧭 시리즈 전체 보기 → [늦깎이 Git 입문서 목차]
    📘 Ep.00 | Prologue. 왜 나는 Git을 배우기로 했는가?
    📘 Ep.01 | Git은 되돌릴 수 있는 나의 일기장이다
    📘 Ep.02 | Git 설치부터 따라하기 – 나만의 환경 만들기
    📘 Ep.03 | git init과 첫 커밋 — 이곳에서 기록이 시작된다
    📘 Ep.04 | 커밋은 시간의 북마크 — log, diff, HEAD
    📘 Ep.05 | 실수도 기록이다 — reset과 revert
    📘 Ep.06 | 나만의 평행 우주 — 브랜치란 무엇인가?
    📘 Ep.07 | GitHub란 무엇인가 — 기록의 창고
    📘 Ep.08 | README는 디지털 자기소개서다
    📘 Ep.09 | 나만의 Git 루틴 만들기
    📘 Ep.10 | Git으로 삶을 정리한다 — 늦깎이들의 회고법

    요즘 나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술에 끌린다.

    삶은 되돌릴 수 없는데

    그 삶을 기록한 것은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Git은 내게 기술보다도 ‘일기장’에 가깝다.


    처음엔 그저 개발자들의 도구쯤으로 생각했다.

    복잡한 명령어, 알 수 없는 코드들,

    그리고 검은 화면 위에 나열된 이름 모를 로그들.

    하지만 어느 날

    이 단어들이 이상하게 낯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commit — 오늘 하루, 내가 결정한 것

    log — 내가 지나온 발자국들

    revert — 그때의 나를 다시 불러오는 기술

    이건 개발자가 아니라,

    나처럼 ‘늦게라도 남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언어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자주 덜컥 겁이 난다.

    무언가를 배우기엔 너무 늦은 나이 아닐까.

    그런데 Git을 접하면서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늦었지만 남기자.

    그리고 나중에라도 돌아볼 수 있도록 쌓자.

    글이든, 프로젝트든, 생각이든.

    이젠 버리지 않고 저장해두려 한다.


    Git의 커밋 메시지를 쓸 때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묻는다.

    오늘 나는 어떤 상태로 남기고 싶은가?

    그건 개발자들처럼 ‘기능 변경’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심경의 변화’, ‘의지의 기록’, ‘실패의 흔적’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제 Git을 배운다.

    명령어를 익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삶의 버전을 남기기 위해서.

    되돌릴 수 없을지라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기술을 배우는 게 아니라,

    나를 기억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 📘 Ep.00 | Prologue. 왜 나는 Git을 배우기로 했는가?

    📘 Ep.00 | Prologue. 왜 나는 Git을 배우기로 했는가?

    🧭 시리즈 전체 보기 → [늦깎이 Git 입문서 목차]
    📘 Ep.00 | Prologue. 왜 나는 Git을 배우기로 했는가?
    📘 Ep.01 | Git은 되돌릴 수 있는 나의 일기장이다
    📘 Ep.02 | Git 설치부터 따라하기 – 나만의 환경 만들기
    📘 Ep.03 | git init과 첫 커밋 — 이곳에서 기록이 시작된다
    📘 Ep.04 | 커밋은 시간의 북마크 — log, diff, HEAD
    📘 Ep.05 | 실수도 기록이다 — reset과 revert
    📘 Ep.06 | 나만의 평행 우주 — 브랜치란 무엇인가?
    📘 Ep.07 | GitHub란 무엇인가 — 기록의 창고
    📘 Ep.08 | README는 디지털 자기소개서다
    📘 Ep.09 | 나만의 Git 루틴 만들기
    📘 Ep.10 | Git으로 삶을 정리한다 — 늦깎이들의 회고법

    나이 오십, 다시 시작하는 기록의 기술

    나는 요즘, 프로그램 언어에 관심이 많은 늦깎이다.

    개발 언어를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Git이라는 협업 도구와 마주하게 된다.

    처음엔 너무 낯설어서,

    Git은 내게 다가가기 어려운 첫사랑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생각한다.

    “멀리서 바라만보는 존재가 아니라,

    내 곁에 두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연인처럼 만들고 싶다.”


    Git은 개발자가 아니라,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도구다.

    이제 Git을 단지 개발자들의 전유물로 두지 않겠다.

    나는 내 삶의 기록을 Git에 남기고,

    스냅샷처럼 나의 시간들을 저장하는 법을 배우려 한다.

    자,

    나와 함께

    내 삶의 버전들을 관리하는 Git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사진 한 장으로 음식의 정체를 알다 — 늦깎이의 GPT 실험기

    사진 한 장으로 음식의 정체를 알다 — 늦깎이의 GPT 실험기

    🍜 GPT-4o와 함께 만든 나의 첫 AI 실험기

    프로그래밍을 늦게 시작한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품곤 했다.

    “이 나이에, 이 몸으로, 나도 새로운 걸 만들어볼 수 있을까?”


    📸 음식 사진을 보여주면 AI가 알려준다?

    OpenAI가 새로 공개한 GPT-4o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이다.
    나는 여기에 도전했다.

    “내가 찍은 음식 사진을 보고, AI가 어떤 음식인지, 대략 몇 칼로리인지 알려주면 어떨까?”

    그렇게 만들어진 나의 작은 앱:
    👉 GitHub에서 보기


    🔧 사용한 기술

    • Python
    • Streamlit (간단한 웹앱 프레임워크)
    • OpenAI GPT-4o API
    • .env를 이용한 API 키 관리

    🧠 직접 써본 GPT-4o의 능력

    실제로 라면 사진을 보여주자, 이렇게 대답했다:

    “이 음식은 한국식 라면으로 보입니다. … 칼로리는 대략 500~600kcal 정도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국식 라면 한 그릇 — 고기, 파, 콩나물, 고추가 토핑된 따뜻한 국물 라면
    GPT-4o가 분석한 한국 라면 이미지 — 정성스럽게 담긴 한 그릇의 이야기

    🛠️ 사용법 요약

    1. 사진을 업로드하면
    2. GPT-4o가 내용을 분석해서
    3. 음식명 + 칼로리 예측을 친근한 말투로 알려준다

    🌱 늦게 피어난 개발자의 메모

    이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건 하나다.

    “빠르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내가 가고 있다는 것.”

    GPT-4o는 정말 똑똑했고,
    나는 그 똑똑함을 빌려 내 삶의 조각을 표현하는 도구를 만들었다.


    📬 함께 해보실래요?

    • GitHub 저장소 보기
    • 앞으로는 식단 기록 기능도 추가할 예정
    •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 기능 반영해볼게요!

    🙏 마무리 인사

    이 글은 단지 기술 후기가 아니라,
    어느 한 사람의 ‘시작’에 대한 기록입니다.

    혹시 당신도 “늦은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나처럼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우리, 천천히 같이 갑시다.

  • 📘 Ep.10 | Git으로 삶을 정리한다 — 늦깎이들의 회고법

    📘 Ep.10 | Git으로 삶을 정리한다 — 늦깎이들의 회고법

    📜 기록이 쌓이면, 삶이 보인다

    처음 Git을 접했을 땐

    단순히 복잡한 명령어와 버전 관리를 배우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것이

    삶을 바라보는 하나의 틀이 되어버렸다는 걸 안다.

    • 실수는 revert하면 되고,
    • 새로운 시도는 branch에서 해보고,
    • 후회 없이 commit하고,
    • 필요할 땐 reset도 할 수 있다.

    Git은 코딩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은유였던 거다.


    📂 Git으로 나를 회고하는 루틴

    🔁 하루에 한 번 log

    git log --oneline

    어제의 나를 짧게 바라보는 연습.

    “어떤 걸 했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남겼었지?“를 돌아보는 습관.


    🧘 주간 커밋 회고

    git log --since="7 days ago"

    일주일 동안 내가 남긴 말들,

    그 안에 있는 감정과 의도를 천천히 읽어본다.


    ✍️ 주말 README 업데이트

    • 나의 프로젝트 README에 한 줄씩 그 주의 변화와 통찰을 남겨보자.

    기술 문서가 아니라

    디지털 성장 일기처럼 쓰는 README도 좋다.


    🧠 늦깎이의 기록 철학

    기록은

    빠른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기록은

    느린 사람에게 더 필요하다.

    기록은

    앞서가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흘러가는 삶을 붙잡기 위한 그물이다.


    📘 Git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은 기록될 수 있어.

    그리고 그 기록은 네가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줄 거야.”

    그게 Git의 철학이고,

    그 철학을 받아들이는 순간

    나는 더 이상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기록하는 사람이 된다.


    ✍️ 마무리하며

    이 시리즈를 마치며

    나는 다시 나에게 묻는다.

    • 나는 어떤 commit을 남겼는가
    • 나는 어떤 branch를 실험했고
    • 나는 무엇을 revert하며 살아왔는가

    그리고 나는,

    그 모든 흔적을

    기꺼이 바라보는 늦깎이다.

  • 📘 Ep.09 | 나만의 Git 루틴 만들기

    📘 Ep.09 | 나만의 Git 루틴 만들기

    🧭 시리즈 전체 보기 → [늦깎이 Git 입문서 목차]
    📘 Ep.00 | Prologue. 왜 나는 Git을 배우기로 했는가?
    📘 Ep.01 | Git은 되돌릴 수 있는 나의 일기장이다
    📘 Ep.02 | Git 설치부터 따라하기 – 나만의 환경 만들기
    📘 Ep.03 | git init과 첫 커밋 — 이곳에서 기록이 시작된다
    📘 Ep.04 | 커밋은 시간의 북마크 — log, diff, HEAD
    📘 Ep.05 | 실수도 기록이다 — reset과 revert
    📘 Ep.06 | 나만의 평행 우주 — 브랜치란 무엇인가?
    📘 Ep.07 | GitHub란 무엇인가 — 기록의 창고
    📘 Ep.08 | README는 디지털 자기소개서다
    📘 Ep.09 | 나만의 Git 루틴 만들기
    📘 Ep.10 | Git으로 삶을 정리한다 — 늦깎이들의 회고법

    🧘‍♂️ 기록은 삶의 리듬이 된다

    Git을 배우다 보면

    처음에는 모든 명령이 낯설고 버겁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git add .

    git commit -m “오늘 작업 정리”

    이 조합이 하루의 마무리 의식처럼 느껴진다.

    그건 단순히 코드를 저장하는 게 아니라,

    하루를 되짚고 정리하는 루틴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 루틴처럼 Git 쓰기

    🌞 아침 – 어제의 기록 돌아보기

    git log --oneline

    어제 남긴 커밋 메시지를 보는 것만으로

    오늘의 방향이 정리될 수 있다.


    💻 작업 중간 – 자주 커밋하자

    git add .
    git commit -m "작업 중간 저장"

    실수하더라도, 되돌릴 수 있는 지점을 자주 만들어라.

    그것이 정신적 여유를 만든다.


    🌒 하루 끝 – 일기처럼 커밋 메시지 남기기

    git commit -am "오늘 배운 것 정리 및 마무리"

    이건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유효한

    디지털 회고의 언어다.


    🧠 나만의 커밋 메시지 스타일 만들기

    유형메시지 예시
    기능 추가feat: 회원가입 기능 추가
    버그 수정fix: 로그인 시 토큰 오류 해결
    문서 정리docs: README 목차 정리
    일상 기록chore: 오늘의 생각 간단히 기록함
    실험 테스트test: 브랜치 기능 테스트 및 실험 시작

    Git은 기술이 아니라 말의 습관이다.

    어떤 메시지를 남기느냐가 곧 너의 리듬이 된다.


    🧘 나의 하루를 버전 관리하는 느낌

    Git을 쓰는 건

    어쩌면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뜻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 log로 어제를 되짚고,

    낮에는 add와 commit으로 흔적을 남기고,

    밤에는 README처럼 하루를 정리한다면,

    우리는 단순한 개발자를 넘어서

    기록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 마무리하며

    Git은 코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억을 위한 것이다.

    하루에 한 번,

    작은 커밋을 남기는 것으로도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작고 성실한 Git 루틴이

    너를 지치지 않게 붙잡아줄 거야.


    🔖 다음 예고

    📘 Ep.10 | Git으로 삶을 정리한다 — 늦깎이들의 회고법

  • 📘 Ep.08 | README는 디지털 자기소개서다

    📘 Ep.08 | README는 디지털 자기소개서다

    🧭 시리즈 전체 보기 → [늦깎이 Git 입문서 목차]
    📘 Ep.00 | Prologue. 왜 나는 Git을 배우기로 했는가?
    📘 Ep.01 | Git은 되돌릴 수 있는 나의 일기장이다
    📘 Ep.02 | Git 설치부터 따라하기 – 나만의 환경 만들기
    📘 Ep.03 | git init과 첫 커밋 — 이곳에서 기록이 시작된다
    📘 Ep.04 | 커밋은 시간의 북마크 — log, diff, HEAD
    📘 Ep.05 | 실수도 기록이다 — reset과 revert
    📘 Ep.06 | 나만의 평행 우주 — 브랜치란 무엇인가?
    📘 Ep.07 | GitHub란 무엇인가 — 기록의 창고
    📘 Ep.08 | README는 디지털 자기소개서다
    📘 Ep.09 | 나만의 Git 루틴 만들기
    📘 Ep.10 | Git으로 삶을 정리한다 — 늦깎이들의 회고법

    🪞 아무도 모르면, 없는 것과 같다

    아무리 정성껏 만든 프로젝트도

    누군가에게 설명하지 않으면

    그건 세상에 없는 것과 같다.

    GitHub는 우리에게 말한다:

    “너의 기록을 잘 소개해봐.

    그건 단순한 기술 문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너를 처음 만나는 방식이야.”

    그게 바로 README.md의 본질이다.


    📄 README란 무엇인가?

    • GitHub 저장소의 루트(root)에 있는 README.md 파일은 저장소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문서다.
    • .md는 Markdown 포맷을 의미해. 쉽게 쓰고, 깔끔하게 보이는 문서 포맷이지.

    ✍️ 가장 기본적인 README 구조

    # 프로젝트 이름
    
    설명 한 줄 — 이 프로젝트는 무엇을 위한 건가요?
    
    ## 사용 방법
    
    1. 설치
    2. 실행
    3. 결과 확인
    
    ## 기여하기
    
    Pull Request 환영합니다!
    
    ## 라이선스
    
    MIT

    문법은 간단하지만, 그 사람의 깊이가 드러나는 공간이기도 하지.


    📚 예쁜 README 템플릿도 많다

    GitHub에서는

    다양한 README 템플릿도 찾을 수 있어.

    기술보다 중요한 건,

    “나의 기록을 어떻게 말하느냐”는 태도야.


    📌 README는 나만의 깃발이다

    README는 단순히 “설명문”이 아니다.

    그건 “이 저장소가 어떤 세계관을 담고 있는지” 보여주는

    깃발 같은 존재다.

    • 그 깃발이 너의 철학을 말하고,
    • 그 깃발이 다른 사람을 끌어당기고,
    • 그 깃발이 기록을 살아 있게 만든다.

    ✍️ 마무리하며

    우리는 이제 기록을

    단순히 남기는 것을 넘어

    설명하고, 소개하고, 공감받는 글로 바꾸는 연습을 하게 됐다.

    기록이 외부와 연결될 때,

    그건 더 이상 일기가 아니라

    대화가 된다.

    README.md는

    그 첫 마디를 여는 문장이다.


    🔖 다음 예고

    📘 Ep.09 | 나만의 Git 루틴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