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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자동화 기록 – 아이디어에서 실험, 실패, 수정까지

Chapter 5: 조용히 기억해준다

기록 앱을 만들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이 질문을 만나게 된다. “기록된 건 많은데, 이 앱은 이걸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대부분의 앱은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요약해준다 패턴을 뽑아준다 중요한 것만 남긴다 결론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나는 Chapter 5에서 이 모든 걸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Chapter 5의 한 문장 정의 “조용히 기억해준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억한다’는 말이지,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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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살핀다

앱을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유혹이 생긴다. “이제 분석도 해볼까?” “점수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AI가 조언까지 해주면 더 똑똑해 보이지 않을까?” Chapter 4는 그 유혹을 의식적으로 거절한 기록이다. 왜 Chapter 4가 필요했을까 이미 앱은 Chapter 3에서 목소리를 얻었다. 손이 불편한 날에도, 말로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됐다. 그 다음 질문은 이거였다. “그럼 이제 이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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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을 마치며 — 말로 남기면, 기록이 된다

코드를 치다 말고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건 기능이 아니라 다리네.” 손에서 목소리로 건너가는 다리. 키보드에서 사람으로 건너오는 다리. 오늘 Chapter 3을 마무리하면서 나는 앱 하나를 완성한 게 아니라, 앱이 사람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더 크다. ⸻ 병원 대기실에서 시작된 UX 이 앱은 처음부터 화려한 기능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대신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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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2를 마치며 — 이 앱은 이제 말을 건다

병원 대기실에서 번호표를 쥐고 앉아 있던 날이 있었다. 진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마음은 이미 몇 번이나 앞질러 가 있었다. 그날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아플 때, 정보보다 먼저 말이 필요하다는 걸. 그래서 이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건강 기록 앱이었다. 혈압, 혈당, 식사, 운동… 기록은 늘어났지만, 이상하게 마음은 편해지지 않았다. 왜일까? 앱이 너무 조용했기 때문이다.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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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없이도 배포가 되는 이유

— git commit을 하지 않으면, 그 코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버튼 하나를 바꿨다. 식사 기록 목록 화면에서 ‘새 식사 기록’ 버튼을 ‘홈으로’ 링크로 바꿨다. 로컬에서는 잘 보였다. 웹에서도 문제없었다. 그래서 bin/deploy를 실행했다. 그런데 모바일에서는 여전히 예전 버튼이 그대로 보였다. “왜지?” 코드는 분명 바뀌었는데 서버는 모른 척을 하고 있었다. ⸻ 내가 하고 있던 착각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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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s 8에서 건강기록 입력 폼을 고치며

— 시니어를 위한 UX,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앱 들어가며 며칠 동안 이런 말을 계속 들었다. “뭐가 바뀐 거야?” 기능은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보였던 순간. 그 말이 괜히 더 아프더라. 오늘은 그 질문에서 시작해서, “아, 이제 된다”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의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이 글은 기술 자랑이 아니라, 늦게 배운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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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Desktop에서 Figma MCP 연결하기: 삽질 끝에 찾은 완벽 가이드

늦게 시작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다리를 놓는 거다. 들어가며 “클로드야, 이 피그마 파일 좀 봐줘” 이 한마디가 되려면 생각보다 많은 다리가 필요하다. 나는 이틀 동안 삽질했다. 이 글은 그 삽질의 기록이자, 같은 문제로 고생할 누군가를 위한 지도다. 우리가 만들 것 [Claude Desktop] ←→ [Figma MCP] ←→ [Figma 데스크톱 앱] ↓ 디자인 읽기 (Read-only) [Claude Desktop]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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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대답하기 시작했다

HealthNote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식사를 기록하고 나면, 이제 앱이 대답한다. “저장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한 줄이 생기고 나서 사용자들의 불안이 많이 줄었다. 침묵은 불안을 만든다 이전에는 이랬다. 식사 내용을 입력한다 ‘저장’ 버튼을 누른다 화면이 조용히 닫힌다 …정말 저장됐나? 특히 나이가 들수록 “내가 제대로 누른 건가?” “저장이 된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다시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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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를 내리는 일, 사람에게 다가가는 일

요즘 앱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이거다. “우리는 왜 이렇게 사람을 위로 스크롤하게 만들까?” 생년월일 입력 화면에서 끝없이 내려가야 하는 연도 리스트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건 입력이 아니라 체력 테스트 아닌가. 문제는 ‘정확함’이 아니라 ‘피로도’였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한다. 생년월일은 정확해야 한다 그러니 연도는 1900년부터 전부 보여줘야 한다 논리적으로는 맞다. 하지만 사람의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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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가 터진 날, 그리고 로컬 스테이징

새벽 6시다. 밤을 샜다. 어제 아침만 해도 간단한 일이었다. 아들에게 쓴 편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그걸 블로그 글로도 정리하려고 했다. 그런데 서버 용량이 찼다. 급하게 파일 정리하고 용량 확보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무한히 증식하는 관련 글 블로그 글 하단에 “관련 글” 섹션이 있다. 원래는 3개 정도 보여주는 건데, 갑자기 끝없이 나왔다. 스크롤해도 끝이 없다.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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