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초를 살았다는 것
느리게 걷는 사람들을 위한 생각 1971년 4월 8일 새벽 3시쯤, 나는 태어났다. 그리고 오늘까지 살아왔다.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지금까지 몇 초를 살았을까? 계산해봤다. 💡 54년 8개월. 약 19,988일. 약 17억 2천만 초. 17억 초. 숫자로 보면 엄청나 보인다. 하지만 솔직히, 체감은 잘 안 된다. 그냥 하루하루 살았을 뿐인데, 어느새 17억 번의 “똑딱”이 지나간 거다. 17억 계속 읽기 →
느리게 걷는 사람들을 위한 생각 1971년 4월 8일 새벽 3시쯤, 나는 태어났다. 그리고 오늘까지 살아왔다.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지금까지 몇 초를 살았을까? 계산해봤다. 💡 54년 8개월. 약 19,988일. 약 17억 2천만 초. 17억 초. 숫자로 보면 엄청나 보인다. 하지만 솔직히, 체감은 잘 안 된다. 그냥 하루하루 살았을 뿐인데, 어느새 17억 번의 “똑딱”이 지나간 거다. 17억 계속 읽기 →
노션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날이 온다. 갑자기 페이지가 안 만들어지고, 업로드도 막히고, 뭔가 답답한 경고가 뜬다. “용량이 찼습니다.” 유료로 넘어가면 시원하게 끝날 문제다. 근데 솔직히… 매달 구독이 하나씩 늘어나는 세상에서, 모든 걸 결제로 해결하기엔 내 지갑이 너무 인간적이다. 그래서 나는 결국 우회로를 택했다. 새 계정을 만들어 새 워크스페이스를 하나 더 만들고, 필요한 페이지들을 계속 읽기 →
노션 무료 용량이 찼을 때 내가 선택한 우회로 더 읽기"
이번 주에 내가 만든 건 단순히 채팅 기능이 아니다. 앱 안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을 하나 뚫어 둔 것에 가깝다. 마켓이든 동네 앱이든, 결국 마지막은 늘 이 한 문장으로 귀결된다. “혹시 지금 가능하세요?” “네, 어디서 볼까요?” 그 대화를 앱 안에서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이번 5주차의 목표였고, 결론적으로 Chat V1을 완성했다. 이번 주의 계속 읽기 →
5주차 빌드 로그: 채팅 V1 — 거래는 결국 대화다 더 읽기"
— 건강 기록 앱에서 “언제”의 의미를 다시 묻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코드보다 더 많이 만진 건 시간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숫자로 찍히는 시간이 아니라 의미를 가진 시간. 문제는 사소해 보였다 처음 시작은 단순했다. 모바일에서 회원가입이 안 된다 회색 레이어가 화면을 덮고 클릭이 안 된다 기록 시간이 현재 시간이 아니다 수정했다는데 여전히 반영이 안 된다 흔한 버그처럼 계속 읽기 →
4주차의 목표는 단순했다. 사람들이 글(포스트)을 더 잘 찾게 만들기. 근데 개발은 늘 그렇다. 검색 기능 추가는 쉬운데, 검색이 풀리지 않게 만드는 건 어렵다. 검색어를 넣고, 필터를 고르고, 정렬까지 선택해놓고 2페이지를 눌렀더니… 전부 초기화. 이건 사용자가 아니라, 개발자가 사람을 배신한 UX다. 그래서 이번 주는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 문맥(context)을 지키는 검색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1) 계속 읽기 →
4주차 빌드 로그: 검색이 풀리지 않게 만들었다 더 읽기"
시간이 어긋난 앱은 몸을 맡길 수 없다 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거다. 시간이 틀린 건강 앱은 신뢰를 잃는다. 💡 시간이 틀리면,기록은 그냥 메모가 된다. 문제의 시작: 기록했는데, 지금이 아니다 건강 기록을 남겼다. 오한이 와서 타이레놀을 먹었고, 몇 시간 뒤 한 알을 더 먹고 괜찮아졌다. 그날의 몸 상태를 있는 그대로 남겼다. 그런데 기록 화면에 찍힌 계속 읽기 →
프로폴리스. 벌이 나무 수액과 자신의 분비물을 섞어 만든 물질이다. 벌집을 보호하고, 외부 침입자를 막는 역할을 한다. 벌의 방패인 셈이다. 그 방패를 인간이 빌려 쓴다. 💡 벌이 만든 방패.자연이 주는 작은 보험이다. 300가지 성분 프로폴리스에는 300개 이상의 자연 성분이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이름만 들어도 몸에 좋을 것 같다. 실제로 그렇다. 면역력 프로폴리스의 가장 큰 계속 읽기 →
만성질환자에게 염증은 늘 곁에 있는 불청객이다. 없애고 싶지만 없앨 수 없고, 그래서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나는 그 관리의 일환으로 커큐민을 먹기 시작했다. 커큐민이란 강황에서 추출한 노란 성분. 인도에서는 수천 년 동안 약으로 써왔다. 항염, 항산화. 요즘 말로 하면 “염증 잡는 천연 성분”이다. NF-kB라는 염증 유발 분자의 활성을 억제한다고 한다. 어려운 말이지만, 결론은 단순하다. 염증을 줄여준다. 계속 읽기 →
스케이트보드. 10대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 공원에서 멋진 기술을 보여주는 젊은이들. 나와는 상관없는 세계라고 여겼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생각했다. 왜 안 되지? 💡 중년에 새로운 걸 시작한다는 건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래도 해본다. 나이는 숫자일 뿐 그 말이 진부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스케이트보드 앞에서는 진지해진다. 중년에 새로운 걸 시작한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넘어지면 아프고, 회복도 계속 읽기 →
가끔 아이 친구들이 나를 보고 “할아버지”라고 부른다. 처음엔 웃어넘겼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아이와 나 사이엔 48년이라는 시간이 놓여 있으니까. 💡 48년의 간격.그래도 함께 걷는다. 나는 늦깎이다. 늦게 결혼했고, 늦게 아빠가 됐다. 그래서 요즘 내 삶은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조용히 뜨겁다. 몸은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또렷하다. 아이에게 이 세상이 즐거운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