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갈산공원, 2시간의 값어치
양평까지 2시간. 솔직히 출발할 때는 생각했다. “이걸 왜 가지?” 근데 갈산공원에 도착하니까, 벚꽃이 터널을 만들고 있었다. 아이들은 그 아래서 솜사탕을 뜯어 먹고, 엄마는 그 옆에서 웃고 있었다. 그게 전부인데, 그게 전부였다. 아이들은 킥보드를 타고 나들이객 사이를 비집고 다녔다. 위험하다고 소리치려다 멈췄다. 저렇게 능숙하게 사람 사이를 피할 줄 알게 됐구나. 언제 이렇게 컸지? 둑길을 걸었다. 강 계속 읽기 →

